서울대병원 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 29일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가졌다. 이 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환자에게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2013년 7월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현재 159개 병원 1만3000 병상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보라매병원은 지난 1일부터 외과 61병동 총 42개 병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루 약 8만원에 달했던 환자의 간병비 부담이 5인실 기준 약 1만2000원으로 줄어 경제적 부담이 완화됐다.
손환철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으로 간병 부담은 줄이고 감염예방 등 의료서비스의 질은 높아질 것”이라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