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어린이병원과 YG엔터테인먼트의 비영리재단 ‘무주YG재단’이 원내에서 의사소통 및 상호작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환자를 위해 ‘YG언어치료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언어치료프로그램은 시각적 도구 등으로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놀이를 통해 사회적 의사소통 스킬을 높인다.
두 기관은 노래와 악기를 활용한 언어치료프로그램을 제작함으로써 어린이 및 청소년 환자들이 교감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4년 소아심리집단치료실 조성 시 5억원을 기부한 가수 싸이를 기념해 마련한 ‘싸이치료실’에서 운영된다.
한상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 환자들이 음악을 활용해 더욱 즐겁고 효과적으로 언어치료를 받으며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