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은 교직원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이화사랑나눔봉사단’을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봉사단은 의료원 전신인 ‘보구여관(報求女館)’의 설립 정신인 ‘사랑과 나눔’을 계승하고 새롭게 제정된 ‘사랑의 기독교 정신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고 구한다’는 미션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정순섭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를 단장으로 부단장인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 변지연 피부과 교수 등 의료진과 간호사 및 사무원 등 다양한 직종의 교직원으로 구성됐다. 지역내 다양한 보호시설과 의료취약 계층을 위해 무료진료는 물론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3일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등 의료원 경영진과 정순섭 단장 등이 참석했다. 오태성 의료기사(방사선종양학과), 백인엽 사무원(원무과), 김영미 간호사(122병동)가 대표로 봉사단 선서를 하고 알찬 봉사활동을 다짐했다.
김 의료원장은 “봉사단이 의료원의 미션을 실천하고 지역사회를 넘어 한국사회 전반에 사랑과 나눔 정신을 전하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