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멘토성형외과가 탤런트 주우, 이규준, 박수혁 씨 등 중견 탤런트 3인방의 안티에이징 케어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최근 배원배 더멘토성형외과 원장을 찾아 비절개 동안시술을 받고 한층 젊어진 모습으로 변신했다.
가장 왕성한 연기활동으로 수술할 시간을 낼 수 없었던 이들은 간단한 보톡스, 비절개 물광리프팅 등으로 피부나이를 젊게 되돌렸다. 배원배 원장은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의 상황을 파악, 절개 없이 젊음을 되돌리는 ‘비절개 동안성형’으로 지난달 19일 ‘2016 의료소비자만족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절개 없이 늘어진 눈꺼풀(상안검)을 타이트하게 되돌리는 ‘5분쌍꺼풀’, 처진 얼굴선을 타이트하게 당겨주는 ‘브이스컬프’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3인방은 드라마 속 감초 역할로 브라운관을 채우는 인물이다. 주우 씨는 ‘미남이시네요’·‘에덴의 동쪽’·‘지붕 뚫고 하이킥’ 등에서, 이규준 씨는 ‘프레지던트·첫사랑·대추나무사랑걸렸네, 박수혁 씨는 ‘연개소문’·‘거상 김만덕’ 등에서 열연한 바 있다.
이 병원은 지난 3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이후 두 기관은 문화행사 후원 및 배우 건강증진, 공공 캠페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한연노는 1988년 탄생한 방송 및 대중예술계의 최대 노동조합으로 조합원이 5000여명에 이른다. 배우 이병헌·강동원·김혜수, 방송인 유재석·박명수, 연극배우 박혁권 등 영화배우뿐만 아니라 코미디언·연극인·성우 등을 아우르고 있다.
배원배 원장은 “바야흐로 ‘아재’의 시대를 맞으며 중년 남성층은 안티에이징산업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올랐다”며 . “아저씨를 가르키는 친근한 호칭인 ‘아재’가 떠오르며 중년 남성들은 좀 더 매력적으로 보이려 노력하는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즉 요즘 멋쟁이 아재들은 과거의 아저씨들과 달리 패션감각, 철저한 자기관리, 젊은 마인드에 특유의 중년미까지 갖춰 ‘아재파탈’로 거듭나는 중이다. 경제적으로 완전한 독립이 어려운 2030세대보다 지갑을 여는 데 망설이지 않는 경제적 여유까지 받쳐주며 4050대 남성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미용성형은 여성 위주의 케어가 대부분인 게 사실이다. 20년 경력의 성형외과 전문의인 배 원장은 “아재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남성 안티에이징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며 “트렌드와 신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과잉진료를 지양하고 유령수술(대리수술)을 하지 않는 등 원칙을 고수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