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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생한방병원, 1일 광주 상무지구에 개원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8-01 14:56:37
  • 수정 2016-08-04 11:3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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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치료 병상 70개 마련 … 한방 7개과·양방 2개과 상호협진

자생의료재단은 1일 광주광역시 서구 상무지구에 광주자생한방병원(병원장 임진강)을 개원했다. 이 병원은 뼈와 신경을 강화하는 비수술요법으로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 경추간판수핵탈출증(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교통사고 상해 등 척추·관절질환을 치료한다. 총 70개의 집중치료 병상, 자기공명영상(MRI), X-레이 등 첨단 영상의학장비를 갖추고 한방 7개과 양방 2개과 의료진이 상호 협진하는 한·양방 통합진료 시스템을 선보인다.

광주광역시는 노인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10.8%에 달하는 데다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근골격계질환, 척추질환 등을 앓고 있는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지역별 척추질환 입원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광주는 인구 1000명당 52.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발생건수를 기록했다.

이 병원은 개원에 앞서 지난 6월 광주서구청과 ‘일자리 창출과 고용확대를 위한 인력채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구 내 청년 인재를 우선 채용했다. 지난 6월 28일에는 광주자생 의료진들이 전남 서영광농협을 찾아 어르신 35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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