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내달 5일까지 ‘정신종양학 전문과정 제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병원은 ‘암과 마음’의 문제를 다루는 정신종양학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정신종양학 임상 및 연구, 환자중심 다학제적 통합지지의료, 암 환자 및 가족 심리상담 분야의 전문가 또는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을 개설했다.
강의 주제는 △암환자의 심리와 정신건강의학 △정신신경면역학: 스트레스와 암과의 관계 △암종별 심리 △암치료와 디스트레스(distress: 심리적 고통이 수반되는 스트레스) △말기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와 임종 가족의 애도관리 △암환자 및 가족의 디스트레스와 의료진의 소진 예방 등이다. 암 진단부터 암 환자 삶의 질 향상까지 다양한 문제를 폭넓게 다룬다.
김종흔 국립암센터 통합적 지지의료 추진단장은 “정신종양학 전문과정에서는 관련 지식과 술기를 체계적으로 익히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과정은 오는 9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총 12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접수는 국립암센터 교육 홈페이지(http://edu.ncc.re.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031)920-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