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는 최근 심도자검사 누적환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5월 누적환자 4만명 달성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 병원은 2003년 7월 누적환자 1만명을 시작으로 2007년 5월 2만명, 2010년 8월 3만명을 기록했다.
병원에서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총 심도자검사 건수는 10만6298건이었다. 세부적으로는 △관상동맥조영술 4만5523건 △관상동맥협착 스텐트 및 풍선확장술 3만5885건 △관상동맥혈류 및 압력측정검사 3071건 △관상동맥혈관 내 초음파검사 5421건 △말초혈관스텐트 및 풍선확장성형술 621건 △판막협착증 풍선확장 성형술 120건 △부정맥 전기생리검사 1672건 △부정맥 전극도자절제술 1442건 △영구적 인공심박동기시술 620건 △기타 1만1923건 등이다.
이는 3년간 매년 3300여명의 환자에게 7300여건의 검사를 수행한 것으로 국내외 최고 수준이다. 병원 측은 심혈관질환 환자 증가와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의료진의 우수한 시술성적 및 첨단장비 구축을 심도자검사 환자 5만명 달성의 원인으로 꼽았다.
아주대병원은 외래에서 검사하고 질환이 발견되면 당일 시술까지 제공하는 ‘당일 시술 및 입원제도’와 ‘관상동맥 중재술 환자 입·퇴원 계획표’로 환자 편의 강화 및 입원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 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중재시술팀은 대한중재시술연구회장이자 병원장인 탁승제 교수를 중심으로 황교승, 윤명호, 최소연 교수 등이 중심이 돼 관련 분야에서 왕성한 연구와 진료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