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지난 12일 이란 샤히드라자이(Shaheed Rajaei)병원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심혈관 분야 공동 심포지엄 및 컨퍼런스 개최, 이란 의료진 방문프로그램 등 학술과 교육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
샤히드라자이병원은 600병상 규모에 연 6000건 이상의 심장수술을 실시하는 이란의 국립 심혈관 전문병원이다. 지난 5월 삼성물산 상사 부문과 병원 건설에 대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허준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운영지원실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에 이어 중동의 심혈관 분야 중심병원이라고 할 수 있는 샤히드라자이병원과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국제적 다기관 연구로 심장뇌혈관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