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곽영호 응급의학과장)는 지난 7일 서울시 강북구보건소(소장 이인영)와 응급의료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구조 및 응급처치 교육, 응급의료 관련 자료와 사례 공유, 현장응급의료소 설치훈련을 포함한 재난훈련, 자살 시도자 및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 연계망 구축 등 강북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기존 교육과 차별화된 전화도움 심폐소생술 교육과 첨단 클라우드데이터 전송시스템을 연계한 ‘현장 되먹임(feedback)’을 세계 최초로 도입해 교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방법은 개인이 실시간으로 분당 가슴압박 횟수와 깊이 등을 클라우드 데이터 전송시스템을 통해 확인하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심장정지 등 실제 응급상황에서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상도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응급의학과 교수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사업이 국내 심폐소생술 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강북구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