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은 지난 7일 삼성암병원 5층 회의실에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의료기기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의료기기 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교육 및 훈련프로그램 공동개발 △시설 및 장비 공동사용과 연구개발 인력 교류 △의료기기 R&D 사업화 지원 위한 공동협력 △국제 컨퍼런스·세미나·학술대회 공동개최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임영혁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장은 “국내 최초의 의료기기산업 클러스터인 원주의료기기클러스터와 우수한 의료진이 포진한 삼성서울병원의 교류는 진료현장 중심의 의료기기 개발 및 수입 대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완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선도적으로 지원해 온 기관의 노하우와 임상의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결합해 진료현장 중심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원주시의 의료기기산업 육성 의지에 따라 2003년 설립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입실적 통계에 따르면 2015년 기준 140여개 의료기기 기업이 모여 국내 의료기기 생산의 10.98%, 수출의 15%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