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원내 11층 내과계 46병상을 대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9층 외과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44병상을 운영했다.
이 서비스는 전문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것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돼 간병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병문안이 제한돼 감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 7월부터 포괄간호서비스라는 명칭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했으며 2015년 12월 의료법 개정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명칭을 변경했다. 지난 4월부터는 상급종합병원 및 서울소재 병원(간호3등급이상)으로 조기 확대 시행하고 있다.
서진수 일산백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해 의료서비스의 질, 병원 환경, 환자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간호인력 수급과 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