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일산백병원은 오는 29일부터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포함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병원 측은 만 12세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효과가 큰 인유두종바이러스(HPV)백신을 6개월 간격으로 2차례 접종할 계획이다. 1대1 의료상담서비스 및 백신 무료접종은 가정의학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에서 이뤄진다.
이 병원은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의 국가 지원 백신 중 ‘가다실’을 보유하고 있다. 서진수 일산백병원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함께 여성건강 상담을 통해 청소년의 초경여부, 월경 관련 증상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여성 청소년들이 적기에 백신을 접종해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신 무료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체 8400여곳으로, 참여 의료기관 위치와 보유백신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와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