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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연구 지원과제 7건에 총 2억원 지원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6-27 17:33:19
  • 수정 2016-06-27 18: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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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의료연구 지원사업 협약식’ 27일 개최 … 이윤성 대한의학회장 등 선정

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는 27일 서울시 당주동 재단 본부에서 ‘2016년도 KMI한국의학연구소 의료연구 지원사업 협약식’을 열고 올해 보건복지부 정책추천과제와 자체 인터넷 공모로 선정된 7건의 연구과제에 대해 2억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 단체는 지난 2~3월 복지부 추천 공모를 시작으로 4월엔 자체 연구과제 공모를 실시했다. 복지부 추천 과제에는 △김양균 경희대 의료경영학과 교수의 ‘해외주요국가의 헬스케어 페러다임 변화와 이를 통해 본 우리의 과제’ △이윤성 대한의학회 회장의 ‘미래 보건의료체계 개선방향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하은희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연구원의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활동 현황과 발전방안 연구’ 등이 선정됐다.

자체 공모에는 △김양현 고려대 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한국노인에서의 체중변화와 우울 및 자살 생각과의 관계’ △이순영 아주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지역사회 1차 의료기반 당뇨병 환자 등록교육의 혈당관리 효과 평가’ △정금지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의 ‘일반담배와 전자담배 흡연과 대사증후군의 연관성 연구’ △최창욱 원광대병원 안과 교수의 ‘대장내시경시 복압증가에 의한 안압 변화의 관계 규명’ 등이 뽑혔다.

KMI는 질병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한 건강검진을 비롯해 의학 분야 조사연구, 의학정보수집, 질병예방 계몽사업 등 대외적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의료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약 2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72건 중 학술발표 및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급 국내외 논문이 35건 발표됐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이번 연구 사업에 선정된 연구들이 좋은 성과를 내 의학 연구 분야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KMI는 의학발전 계몽사업에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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