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BK21플러스 컨버전스 헬스케어사업단’(단장 정연준 미생물학·유전학 교수)은 지난 1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BK21플러스사업 중간평가 우수사업단 시상식’에서 특화전문인재양성 분야 우수사업단에 선정됐다. 사업단은 ‘의료정보학’과 ‘통합의과학’ 등 전문 실무형 전공을 신설해 국내 최초로 정밀의학 분야에서 바로 활약할 수 있는 현장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을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의료정보학 전공에서는 전통적인 의학에서 다룰 수 없었던 BT-IT 융합기술, 병원경영정보, 환자정보보안 등 임상현장에서 필요한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통합의과학 전공은 첨단 의생명과학 연구의 선도 분야인 중개의과학에 대한 연구능력을 배양해 천연소재 활용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정연준 단장은 “융합형 미래의료인 컨버전스 헬스케어 분야를 발전시켜 국민건강 증진과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한 의학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톨릭대는 2013년 ‘BK21플러스 특화전문인재양성형 사업’에 선정, 융합형 의료인재 양성을 목표로 사업단을 운영해왔다. 지난 1월에는 교육부의 ‘BK21플러스 사업’ 중간평가에서 사업기관으로 재선정돼 2020년까지 4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