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안과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지난 4~7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헤브론병원에서 해외의료봉사를 펼쳤다. 이번 의료봉사엔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대표원장을 중심으로 10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현지 주민 13명을 대상으로 백내장수술, 익상편수술 등 안과수술과 진료를 실시하고 의약품을 기증했다.
이번 봉사 기간에 이뤄진 백내장수술은 사전에 헤브론병원 의료진과 6개월간 준비한 끝에 이룬 성과다. 박영순 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수술로 현지 백내장 환자의 시력을 되찾아줄 수 있었다”며 “캄보디아에 백내장수술을 실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전체 인구의 1%인 15만명이 실명 위기인 상태로, 이 중 절반은 백내장수술을 받으면 시력을 되찾을 수 있지만 현지 안과수술 전문의가 전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