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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병원, 수술항법장치·풍선카테터 융합시스템 개발 나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6-01 15:57:08
  • 수정 2016-06-01 1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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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자부 과제 수주, 5년간 93억원 투자 … 메가메디칼·아이메디컴·서울대 참여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는 ‘정합도 1㎜·내압 13atm급 3차원 수술항법장치와 풍선카테터 융합시스템 개발’ 과제가 산업통상자원부 2016년도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센터는 5년간 정부출연금 67억원을 포함, 총 93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진단·치료 융합기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김선태 의료기기융합센터장(이비인후과 교수)이 총괄책임을 맡고 메가메디칼, 아이메디컴, 서울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참여한다.

현재 의료환경은 카테터, 초음파, 영상진단, 방사선치료, 내시경과 시술도구 등을 활용한 진단 및 치료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또 환자의 요구에 맞춰 복강경 및 내시경과 같은 최소침습수술과 보존적인 수술법이 선호되는 추세다.

이번에 개발하는 수술항법장치와 풍선카테터 융합시스템은 이같은 의료 트렌드를 반영했다. 수술항법장치는 수술 부위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내비게이션으로 뇌, 척추, 관절, 악안면 등의 복잡하고 세밀한 구조를 3차원영상을 통해 파악한다. 최근 부비동내시경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외국 3개사의 제품이 쓰이고 있으며 국산 제품은 전무한 실정이다.

풍선카테터는 심혈관계, 근골격계, 호흡기계, 비뇨기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부비동수술 풍선카테터 시장은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이지만 전량 외국에서 수입해 쓰고 있다.

기존 부비동수술은 수술항법장치와 풍선카테터 2개의 장비를 놓고 각각 따로 사용해 수술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존재했다. 또 두 장비를 별도로 외국에서 수입해 비용 부담도 컸다. 센터는 두 장비의 융합과 국산화를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길병원은 최소침습수술 건수와 연구 및 투자, 임상시험 실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며 “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의 우수한 기술력을 응집해 편의성, 기능성, 정확성을 향상시킨 융합장비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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