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가 지난 20일 서울시 안암동 고려대 의대 윤병주홀에서 ‘2016 LC-MS(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검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소아청소년과·순환기내과·산부인과 등 관련 진료과 교수들을 대상으로 최근 고려대병원이 도입한 LC-MS/MS의 효과적인 활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송상훈 서울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LC-MS/MS를 이용한 검사 및 바이오마커’, 박승만 녹십자의료재단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가 ‘진단검사의학에서의 질량분석(Mass Spectrometry in Laboratory Medicine)’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LC-MS/MS는 지난 23일부터 정상가동돼 비타민D(25-수산화 비타민D2, D3, D2와 D3를 합친 전체 비타민D) 등 검사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윤정 진단검사의학과장은 “비타민·호르몬·면역억제제 등을 측정하는 기준모드법인 LC-MS/MS가 병원에 도입돼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