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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찾은 외국인환자 29만명 … 전년 대비 11.4% 늘어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5-26 19:09:00
  • 수정 2016-05-27 14:5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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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환자 수 120만명 돌파, 진료수입 6694억원 … 중국·미국·러시아·일본·카자흐스탄 순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환자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9만688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누적 외국인환자 수도 120만명에 이르렀다. 중국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미국,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순으로 한국을 많이 찾았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닮은 ‘2015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을 공개했다. 유치실적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환자 전체 진료수입은 약 6694억원으로 전년(5569억원) 대비 20.2% 늘어났다. 2009년 이후 총 누적액은 2조원을 넘어섰다. 1인당 평균 진료비는 225만원으로 7.9%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고액 환자도 210명에서 271명으로 61명 늘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환자의 총 진료비가 2171억원으로 최다금액이었으며, 러시아 792억원, 카자흐스탄 580억원 등 순이었다. 1인당 진료비는 아랍에미리트연합이 150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자흐스탄(461만원), 러시아(38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진료과목 별로는 내과가 약 8만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21.3%를 차지했다.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각각 약 4만명(11.1%), 약 3만명(9.3%)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환자의 24%가 성형외과를 방문했으며 러시아 환자의 28%, 미국 환자 23%, 아랍에미리트연합 환자의 23%가 각각 내과를 가장 많이 찾았다. 일본 환자는 28%가 피부과 진료를 받았다.

외국인환자를 많이 유치한 지역은 서울이 55.8%(17만명)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경기도 19.1%(6만명), 인천 5.4%(2만명) 순이었다. 환자가 수도권에 집중됐지만 전남(59%), 전북(52%), 광주(48%) 등 일부 지역의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메르스 사태와 유가 및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오히려 늘어났다. 특히 환자 출신국이 다양해졌고, 고액 환자가 늘어나면서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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