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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차움, ‘대사증후군 전문센터’ 개설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6-05-25 18:25:19
  • 수정 2016-05-27 16: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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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간호사가 1대1 집중 관리

안티에이징라이프센터 차움은 최근 성인병의 전 단계인 대사증후군을 치료하는 ‘대사증후군 전문센터’를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내분비내과 분야 최고 권위자 중 하나로 꼽히는 박원근 차움 부원장을 포함해 황세나 내분비내과 교수, 조승연 심장내과 교수, 최상운 임상유전체센터 교수, 박명률 정형외과 교수, 서은경 디톡스슬리밍센터 교수 등이 센터 의료진으로 합류했다.

센터에서는 환자의 건강상태와 체형별 특성, 라이프스타일, 유전체, 가족력 등을 진단한 뒤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약사가 복약지도를, 영양사가 맞춤 식이요법을, 건강운동관리사가 운동지도를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간호사가 1대 1로 환자가 병원 안팎에서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이행하는지 집중 관리한다. 고객별 특이사항을 반영해 치료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대사증후군은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효소인 인슐린이 몸에서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유발된다. 복부비만, 혈압 및 혈당 상승, 중성지방 상승, HDL 콜레스테롤 저하 등 5가지 위험인자 중 3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난다. 당뇨병, 심혈관질환(협심증·심근경색증), 뇌졸중, 암(유방암·대장암) 등 심각한 질병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사전에 관리하고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

박원근 차움 부원장은 “집중 치료과정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변화시켜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게 대사증후군 센터의 최종 목표”라며 “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 단기간 치료가 어려운 만큼 대사증후군 환자에게 치료 동기를 이끌어내고, 체계적인 맞춤치료로 미래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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