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은 지난 4월말 스위스 첨단 의료기기 기업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장비 및 시설을 둘러보고 상호간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총 20명이 참석한 이번 방문에서 구로병원은 Domo Safety(U-health), Lunaphore Technologies(병리진단), Qloudlab(POCT), Mimedis(재건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관계자들과 상호기관 소개 및 병원투어, 관련 분야별 심도 있는 일대일 미팅(One To One Meeting)을 진행했다.
스위스 정부 관계자는 “고려대 구로병원의 최첨단 검사장비와 시설이 인상깊다”며 “이번 자리는 스타트업이 한국내 활로 개척과 상호발전을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스타트업의 한국시장 진출과 다국적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이흥만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장이 주관했다.
임채승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은 “세계적으로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연구와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의료기기중개임상시험센터를 개소한 구로병원과 스타트업간 교류와 협력이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