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SK와이번스 야구단과 함께 ‘행복드림 홈런’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SK와이번스의 대표 내야수 박정권 선수가 올해 정규시즌 동안 기록하는 홈런 수만큼 두 기관이 지역사회 저소득 소외계층 및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해주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박 선수는 “매년 뜻깊은 행사로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물해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인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구단의 야구선수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분발해 더 많은 아이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두 기관은 2008년 이후 팬사인회 개최 등 이벤트를 통해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인천 지역사회에 행복과 감동을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14년 3월 인천 사립대학병원 최초로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을 발족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상급종합병원 중 간호·간병 통합서비스(구 포괄간호서비스) 1호 병원으로서 최근 600병상 이상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