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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보건복지부 민간보조사업 우수상 수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5-10 18:45:40
  • 수정 2016-05-12 11: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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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필요한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 … ‘한국마더리스크’ 출범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이 지난 4월 29일 오후 서울 남산스퀘어빌딩에서 열린 ‘2015 국민건강증진기금 민간보조사업 우수사업 포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사업은 ‘위기임신 전문상담 인프라 구축 운영’(사업책임자 한정열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으로 전화 상담을 통해 임산부가 복용한 약물 및 유해물질 등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불필요한 인공임신중절 예방 및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병원은 2010년 4월 국내 최초로 한국마더세이프전문상담센터를 개소하고 임신 중 사용한 약물의 안전성 및 위험성, 기형 발생 위험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위기임신 상담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센터는 2015년 ‘인공임신중절 예방을 위한 한국마더세이프상담센터 운영에 따른 비용-편익’연구에서 전화 상담을 통한 인공임신중절 예방으로 나타나는 생산유발 효과가 5년간 8조6000억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전문상담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2010~2014년 5년간 임신부 2만4807명과 상담해 34.5%(추정)의 임신중절 예방효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총 사업비는 12억2000만원이었지만 임신중절을 예방해 태어난 아이가 80세까지 생존하는 것으로 추산할 때 생산유발 효과는 월등히 높았다.

한정열 교수는 “앞으로도 정확한 약물정보 제공을 통해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며 “임산부들이 자주 접하는 의료인이 약물 사용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가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 태아기형유발물질정보센터인 제일병원은 공익사업 확대를 위해 마더리스프로그램을 비영리사단법인 ‘한국마더리스크’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 3월 31일 열린 사단법인 설립 창립총회에서는 사업경과를 보고하고 사단법인 정관·임원선출·감사선임을 심의, 승인 및 의결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한정열 교수가 만장일치로 선임됐으며 이사로는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 최준식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안현경 제일병원 산부인과 교수, 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 박영만 변호사, 정문구 안전성평가연구소장을 각각 선출했다. 감사 1인으로는 이영석 리즈파마대표가 선임됐다.

이 자리에서 한정열 초대 이사장은 “한국마더리스크는 임산부, 예비임신부, 가족 및 의료인에게 약물, 알코올, 흡연 등 유해물질에 관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해 인공임신중절을 예방하고 안전한 출산 및 양육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저출산 환경을 극복하는 것은 물론 국민보건 향상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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