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강검진기관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지난 8일 대구검진센터 직원 80여명이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회 영남일보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현숙 센터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매년 근로자의 날에 열던 사내 체육대회를 대신해 올해는 마라톤으로 시민들과 소통했다.
직원들은 올해 회사 목표 달성을 기원하며 5㎞ 및 10㎞를 완주했다. 마라톤 경기 후에는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한 발표시간을 갖고 효율적 방안을 제시한 부서에게 상품권을 시상했다. 내년에도 전 직원이 10㎞ 완주에 도전하자는 의지도 다졌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대구센터는 매년 대구·경북 약 650개 기관 및 기업의 임직원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대구 전체 인구의 4% 수준인 10만여명이 매년 이 곳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인 400여명이 건강검진을 예약하는 등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현숙 센터장은 “마라톤으로 지역민 건강을 책임진다는 자세를 고취시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의료관광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대구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