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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민간 최초 ‘감염관리 및 위기대응연구소’ 설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5-09 14:40:06
  • 수정 2016-05-12 1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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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즉시 임상 적용 가능한 연구에 집중 … 16일 국제심포지엄 개최

명지병원은 신종 감염병 발생 및 원내외 감염 전반에 대한 능동적 대응력 강화를 위해 ‘감염관리 및 위기대응연구소’(IICER, Institute for Infection Control and Emergency Response)를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감염병 관련 전문적인 연구·개발·교육 등을 담당하며, 기초이론 연구보다는 임상에 즉시 적용 가능한 연구에 집중한다.
‘감염관리’, ‘위기대응’, ‘커뮤니케이션’ 등 세 개 분과로 구성된다. 감염관리분과는 신종 감염병 및 원내 감염에 대한 모니터링, 예방 및 치료 방안을 연구한다. 위기대응분과는 감염병 발생 시 의료전달체계 확립 방안을 마련하고 대형 재난 이후 창궐하는 감염질환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커뮤니케이션분과는 감염병 발생에 따른 혼란 상황을 제어하고 정부, 개인, 언론간 의사전달체계를 마련한다.

병원 측은 IICER 개소를 기념해 오는 16일 오후 1시이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미국·일본·대만·싱가포르 전문가 및 국내 감염내과 의료진을 대거 초청, 감염관리 및 위기대응에 대한 개선안을 모색한다.

1부 ‘감염관리’ 세션은 오명돈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2부 ‘위기대응’ 세션은 질병관리본부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 단장으로 활동 중인 최보율 한양대 보건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003년 사스(SARS)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으로 유명해진 싱가포르 탄톡생병원 감염병센터의 브렌다 앙(Brenda Ang) 박사가 ‘다가올 감염병 발생에 대한 준비와 과거로부터 얻은 교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일본 도쿄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 사토시 쿠츠나(Satoshi Kutsuna) 박사가 ‘감염병 대응에 관한 일본의 현재 시스템’,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데이비드 웡(David Wong) 박사가 ‘의료기관과 공중보건 위기 대비: 협력의 기회’, 대만 CDC의 안젤라 훙(Angela Huang) 박사가 ‘대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2부에선 지난해 범정부 메르스대책본부 즉각 대응팀에서 활동했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메르스 이후 한국의 감염병 관리 체계’, 유재욱 국민안전처 특수재난지원담당관이 ‘신종감염병 등 특수 재난관리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의료현실에 밀착한 감염 매뉴얼과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공중보건 위기, 국지전, 쓰나미, 폭발 등 재해 위기에 대응하는 국가·지역사회·병원간 커뮤니케이션 매뉴얼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포지엄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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