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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3일 파킨슨센터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5-03 16:49:22
  • 수정 2016-05-09 15: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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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터장에 최경규 신경과 교수 … 진료 당일 다학제적 협진 실시

이대목동병원은 3일 파킨슨센터를 개소하고 센터장에 최경규 신경과 교수를 임명했다. 센터는 최 센터장을 필두로 윤지영·이향운·정지향 신경과 교수, 양나래 신경외과 교수, 최희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신나영 영상의학과 교수, 구혜수 병리과 교수, 한수정 재활의학과 교수, 김범산 핵의학과 교수 등 전문의료진의 협진시스템을 구축해 안전성과 전문성을 강화했다.

환자의 동선과 이동시간을 최대한 배려해 진료 당일 다학제적 협진을 실시한다. 최경규 파킨슨센터장은 “파킨슨병은 60세 이상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초고령화사회로 진입하면서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며 “대학병원의 장점을 살려 다학제진료를 바탕으로 한 종합적인 환자관리를 실시해 파킨슨병 치료에 새 지평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킨슨씨병(Parkinson’s disease)으로도 알려진 파킨슨병은 주로 떨림, 근육강직, 몸동작이 느려지는 서동증 등 운동장애가 나타난다. 걷거나 움직이기 어렵고 혼자 생활을 하기가 힘들지만 적절한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 단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병으로 오인해 진단이 늦어질 때가 많다.
운동증상 외에도 우울증, 기억력장애, 수면장애, 자율신경계장애, 통증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이같은 비운동장애는 경우에 따라 운동장애보다 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전문적이고 다학제적인 진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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