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기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지난 1일 네 번째 수필집 ‘의학의 창에서 바라본 세상’을 발간했다. 정 교수는 서울대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을 맡았으며 10년간 의학자이자 수필가로서 삶의 다양한 모습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봤다. 지금까지 출간된 세 권의 수필집은 개인의 과거사를 기술한 자서전적 내용을 담았다.
이번 책에는 의료현장에서 얻은 생각이나 감상이 기술됐다. 정 교수는 의학현장에서 의학 및 예술을 생각해보고 생활 속에서 의학자의 입장을 본 세상사를 적었다.
이명철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이 책은 저자가 지적한 대로 ‘나이가 들면서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무르익어간다’는 개념을 보여주고 느끼게 하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책 내용은 서울대병원 e함춘시계탑(전자사보)에도 정기적으로 소개되고 있다.
꿈꿀자유 서울의학서적, 229쪽, 1만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