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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첨단 3.0T MRI 교체·추가 도입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4-29 15:32:21
  • 수정 2016-05-04 12: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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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 3대 운용, 다채널코일 장착해 검사 정확도 높여 … 연골·관절부 검사·분석 가능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근 첨단 3.0T 자기공명영상(MRI)를 교체 및 추가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5개월간 기존 MRI 2대 중 1대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하고 추가로 한 대를 더 도입해 총 3대의 3.0T MRI를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국내 최고 사양의 다채널코일과 소프트웨어를 장착, 효율적이고 빠른 검사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최적화된 영상단면을 자동으로 설정해 검사시간을 줄였고 검사실패율도 최소화했다. 전신검사는 물론 국소부위 검사에서도 고해상도·고대조도 영상을 얻을 수 있다.

높은 해상도와 대조도가 필요한 근골격계검사에서는 연골이나 관절부의 검사 및 분석이 가능해졌다. 복부검사 정확도도 향상됐다. 두경부 촬영의 경우 64채널 고밀도 다채널코일을 사용해 인공물 없이 짧은 시간에 국소 부위의 고해상도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확산 스펙트럼영상(Diffusion Spectrum Imaging)을 통해 최초로 514도 방향을 촬영할 수 있어 교차섬유의 특성을 세밀히 관찰할 수 있다. 최신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패키지를 도입한 기능적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도 연구 및 임상에 필요한 뇌기능 영상을 쉽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조성범 고려대 안암병원 영상의학과장은 “이번 장비 교체 및 도입으로 환자의 MRI 촬영 대기시간을 대폭 줄이면서 검사정확도와 질은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정밀하고 신속한 검사 및 진단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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