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이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아 내달 3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관절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환자는 평소 불편했던 척추관절 부위를 선택해 X-레이, 골밀도·혈압·혈당검사, 경추간판수핵탈출증(목디스크)·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관절염 등 척추·관절질환 관련 상담을 받게 된다.
또 체성분 분석을 통해 척추관절 건강을 악화시키는 요인인 비만도를 점검할 수 있다. 살이 찌면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량이 줄고 그 자리를 지방이 채우기 때문에 척추가 받는 부담이 증가한다. 이럴 경우 통증이 쉽게 발생하고 질병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오지영 인천하이병원 원장은 “단순한 봉사가 아닌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줄 계획”이라며 “노인의 척추·관절 건강은 예방보다 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 카운셀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