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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서비스 개발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4-25 15:36:55
  • 수정 2016-05-04 12: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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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간 복지부로부터 3억원 지원, 한국형 48/6모델 적용 … 치료후 지속관리로 삶의질 높여

건국대병원은 시니어 친화 병원사업의 하나로 개발 중인 노인건강관리서비스 체계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연구사업(R&D)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2년간 매년 3억원을 지원받아 한국형 48/6모델을 기반으로 한 국민생활밀착형 노인건강관리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

48/6모델은 캐나다에서 입원 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인건강관리시스템이다. 배뇨와 배변·인지기능·기능적 기동력·약물관리·영양과 수분·통증관리 등 6개 영역을 스크리닝하고 평가해 48시간 내 환자맞춤형 의료서비스에 적용한다.

건국대병원이 개발 추진 중인 한국형 모델은 기존 48/6모델에 의료기관과 지역 차원 연계프로그램인 K-LHINs(The Local Health Integration Networks)이 적용된다.  K-LHINs는 지역별로 지정된 노인건강관리센터가 노인의 건강 상태에 따른 치료 및 관리법을 결정하면 노인맞춤형 의료기관 및 지역 보건기관이 노인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노인의 생활에 밀착해 건강을 관리하고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Well being), 건강(Wellness), 안전(Well dyinig)을 향상시키는 게 목표다.

새 모델은 기존 노인포괄시스템의 한계점도 보완했다. 기존 시스템은 외래 방문 후 입원한 환자는 관리 대상에서 제외되고, 치료 후 지역의료기관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며, 노인과 보호자의 교육관리 방안이 없어 치료 후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시스템 적용 대상자를 선정하는 평가도구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전체가 아닌 고위험군을 찾아내 기능저하를 예방하는 측면에 머물렀다.

한설희 건국대병원장은 “한국형 48/6모델은 65세 이상 노인에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해결하고 퇴원 후에도 통합적 관리를 통해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지난해 캐나다와 대만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인친화적 의료시스템을 통해 노인의 건강은 물론 가족의 삶의 질도 향상된 것을 보고 국내 실정에 맞게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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