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21일 오전 원내 본관 21층 VIP회의실에서 포스텍 및 티앤알바이오팹과 3D프린팅 기반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3D프린팅 기반 임상센터 현판식을 가졌다.

이종원·김성원 성형외과 교수팀은 2014년 조동우 포스텍 교수팀과 함께 세계 최초로 3D프린트 기술로 개발한 인공기도스텐트를 코 없는 안면기형 몽골 환아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 인공지지체를 이용한 생체이식등 주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이뤘다. 최근에는 3D프린팅 관련 국책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이 센터는 신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원스톱진료 지원프로세스를 확립해 △안면 및 경부골격과 안면피부 재건 임상시험 △인체장기 재건 연구 △3D프린팅 임상 적용 등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승기배 서울성모병원장은 “이번 연구협력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3D임상센터의 활성화와 신의료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진료 및 연구 기회를 확대해 국내 신의료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