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자생한방병원은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제’에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10일간 한방 의료봉사를 펼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병원 임직원과 자생봉사단은 진해 중원로타리에 의료 부스를 마련하고 척추·관절질환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급체나 염좌 등 응급조치가 필요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건강상담과 무료 침치료를 실시했다.
군항제는 1963년 충무공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기리고 향토 문화예술을 진흥시키기 위해 시작된 경남 최대의 벚꽃 축제다. 연간 200만명 이상이 벚꽃을 보기 위해 몰려들면서 응급환자도 끊이질 않고 발생한다. 이 병원은 2012년 개원 후 4년째 군항제 기간 동안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송주현 창원자생한방병원장은 “매년 군항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다양한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꾸준한 의료봉사와 건강강좌 개최로 창원 및 경남지역 의료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