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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 3년간 기술사업화 기반 조성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4-04 17:20:05
  • 수정 2016-04-13 15: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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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21플러스사업 등 통해 산·학·연·병 네트워크 구축 … 작년 3월 첨단의학연구원 신설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3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2013년 4월 1일 연구중심병원에 지정된 이후 ‘지속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향후 3년간 ‘기술사업화 기반조성’에 집중하게 된다.

유희석 아주대의료원장은 “단순히 연구인력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우수한 인력을 집중 지원하고 보상을 강화하는 등 연구인력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경기침체와 산업체 연구비 감소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체연구비 투자를 확대해왔다”고 강조했다.

이 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BK21플러스사업, 만성염증질환연구센터(MRC),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SRC) 등을 통해 연구인프라를 강화하고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3년간 산업체 및 글로벌 제약기업에 대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병원 측은 행정관리체계를 연구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첨단의학연구원을 신설했다. 첨단의학연구원은 ‘임상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형 모델을 통한 미래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병원’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어 중점연구 분야의 정량화 평가를 통해 5개 중점질환군으로 △면역질환 △뇌혈관질환 △골관절염 △난청 △노인정신질환 등을 선정했다. 또 △임상중개 △재생의료 △면역조절제·이중항체 △의료정보 등 4개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박해심 아주대병원 첨단의학연구원장(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첨단의학연구원은 성공적인 임상중개 연구 및 신약개발을 위한 수요자 니즈 기반의 핵심요소를 도출했다”며 “이를 를 활용해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기술 효용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 사업화 체계를 선진화해 연구중심병원의 수익확보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5개 중점질환군 중 면역질환연구단은 최근 2016년 보건복지부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에 선정돼 ‘수요자 요구 맞춤형 면역질환 임상중개연구 플랫폼 구축 및 확산’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박해심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서창희 류마티스내과 교수, 곽종영 면역네트워크파이오니어연구센터 교수, 박래웅 의료정보학 교수 등이 참여한다. 녹십자, 일동제약, 동화약품, 원메디칼, 명도메디칼, 대아정보시스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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