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해운대백병원은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모스크바 국제관광박람회(MITT)’에서 현지 대형 보험사인 ‘소가즈(SOGAZ)’와 의료서비스 상호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소가즈는 러시아 거대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이 설립한 최대 국영 보험사로 현지 주요 대기업, 정부기관, 공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의료보험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의 하나로 외국병원 진료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백병원은 개원 이후 러시아 환자 유치를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왔으며, 현재 방문 중인 80여개국 해외 환자 중 러시아인이 가장 많다.
기존에는 블라디보스토크나 사하공화국 등 극동지역 환자들이 많았지만 이번 협약으로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의 환자들이 해운대백병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