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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한방병원, 스포츠클라이밍 천종원·사솔 선수 의료후원 협약
  • 정종호 기자
  • 등록 2015-11-02 08:54:46
  • 수정 2015-11-22 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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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간 관절·척추통증 의료후원 … 천씨 세계랭킹 1위, 사씨 여자부 7위

김규형 광동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 원장(왼쪽부터), 스포츠클라이밍 천종원 선수, 사솔 선수, 문병하 광동한방병원 대표원장이 지난달 29일 의료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동한방병원은 지난달 29일 서울 삼성동 사옥에서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인 천종원·사솔 선수와 의료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향후 1년간 부상방지 및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관절·척추통증 관련 의료후원을 받게 될 예정이다.

천종원 선수(아디다스 클라이밍팀)는 올 한해 동안 IFSC 볼더링 월드컵 3위, 중국 충칭 월드컵 2위, 중국 하이양 월드컵 우승 등 올해 참가한 총 5번의 볼더링월드컵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스포츠 클라이밍 볼더링 부문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사솔 선수(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는 여자부 종합랭킹 7위를 기록했다.

천 선수는 “스포츠 클라이밍은 전신의 근육·건·인대·관절 등을 전반적으로 사용하고 순발력과 집중도를 요구하는 운동”이라며 “클라이밍의 운동패턴에 대한 광동한방병원 의료진의 이해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잦은 부상과 통증에서 이겨내려면 꾸준한 자기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의료후원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김규형 광동한방병원 통증재활센터 원장은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작은 부상에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운동선수는 회복과 재활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부상을 예방하고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문병하 광동한방병원 대표원장은 “앞으로 두 선수의 무한한 가능성을 응원하며 훈련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 1년간 아낌없이 후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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