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성보 가톨릭대 의대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성바오로병원)가 지난 23일,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제47차 추계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44~45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7년 10월까지 2년.
심 교수는 2007년부터 2년간 학회 총무이사를 연임했으며, 2011년부터 기획홍보위원장을 맡아 ‘흉부외과 미래전략을 위한 워크숍’과 ‘통일의학 포럼’을 국회에서 개최했다.
심장질환, 폐식도종양, 대동맥질환 전문인 심 교수는 1984년 가톨릭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부학장을 지낸 바 있다.
1968년 창립된 이 학회는 고난도 심장수술, 폐식도수술, 대혈관을 포함한 혈관수술 등에서의 눈부신 학문적 발전을 이뤄왔다. 최근 메르스 사태 때는 에크모 시술의 적극적인 적용 등으로 생명이 위중한 환자를 살려내는 데 첨병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