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 대만·홍콩·인도·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 총괄 … 아시아 성장 주도 역할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사장이 오는 12월부터 화이자 혁신제약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를 겸임한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동수 대표이사 사장이 혁신제약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GIP Asia Cluster Lead)로 선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한국, 대만,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지역 8개국의 혁신제약사업부문을 총괄하며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는 2009년부터 6년간 한국화이자제약을 이끌어왔고 2014년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 겸 혁신제약사업부문 한국·대만 클러스터 대표로 승진했다. 뛰어난 비즈니스 성과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화이자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고 대내외 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업계을 발전시키고 화이자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화이자 대표이사로서 폭넓은 연구·개발 지원 및 협력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2013년엔 보건복지부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장은 1990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석사를 받았다. 울산대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홍콩과학기술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켈로그-홍콩과기대 경영학석사과정(Kellogg-HKUST Executive MBA)을 마치고 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을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과장으로 근무하다 1998년 의학부 부장으로 한국화이자에 입사해 의학부 상무, 마케팅부 전무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