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대학생 해외봉사단장 맡아 현지 지휘 … 10년간 몽골서 자궁경부암조기진단법 교육
김한겸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오른쪽)가 지난 27일 서울시 회현동2가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적십자박애장 은장(銀章)’을 받고 있다.
김한겸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교수가 지난 27일 오후 4시 서울시 회현동2가 우리은행 본점 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0주년 기념식’에서 ‘적십자박애장 은장(銀章)’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한국대학생 해외봉사단장’으로 파견돼 해외 각지에서 의료, 건축, 환경개선, 치과진료 등 전문 봉사활동을 지휘했다. 10년간 몽골 병리의사들이 자력으로 암을 조기진단할 수 있도록 자궁경부암 조기진단법을 교육하는 등 전세계 불우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몽골 자궁경부암 검진기법 전수 프로젝트 등 지역에 필요한 맞춤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 “전문의료봉사 시스템 구축, 대학생 중장기 봉사 활성화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