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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철 건국대 교수, “연구활성화로 진료·연구·교육 3박자 잡을 것”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9-18 02:36:03
  • 수정 2015-09-18 07: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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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사선기계 래피드아크 도입, 실습교욱 비중 향상 계획 … B형간염 다제내성환자 치료제 개발

지난 5월 삼성서울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간질환 명의 유병철 소화기내과 교수가 전문간센터 설립, B형간염 다제내성환자 치료제 개발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연구활성화를 통해 진료, 연구, 교육의 3박자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병철 교수는 “이전 근무했던 삼성서울병원은 이미 간 센터가 자리를 잡았는데 건국대병원의 경우 아직 센터도 없는 상황”라며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간질환 치료를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건국대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간 센터를 설립하고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면 보람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 건국대병원행을 결심했다”며 “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서 후학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교수는 먼저 전문 간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건국대병원은 영상의학과, 병리과, 내과 등 간질환 치료를 위한 다학제협진이 잘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간이식, 고주파열치료, 화학색전술 치료에 필요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환자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최근엔 방사선기계인 래피드아크(Rapid-Arc)를 구입했으며 세팅과 점검을 마친 뒤 올해 말부터 치료에 사용할 계회기다. 

유 교수는 “간 이식과 간 절제술, 고주파 치료에 이어 방사선 치료까지 간암 치료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며 “앞으로 인프라와 다학제 협진을 강화해 보다 전문적인 간 질환 치료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교수는 진료는 물론 연구와 교육까지 삼박자를 모두 잡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진료 현장에서 환자를 만났을 때 바로 대처할 수 있는 실전능력을 키우기 위해 PBL, 시뮬레이션 같은 실습 위주의 교육 비중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즉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조별로 일련의 상황을 제시한 뒤 어떤 질환이 의심되는지, 진단은 어떤 방법으로 내릴 것인지 등 학생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는 “서울에서 의학전문대학원은 건국대가 유일하다”며 “당장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어리고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는 게 유리해 보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인문, 생물, IT 등 다양한 분야의 소양을 갖춘 인재들을 모집하면 환자 및 사회와의 소통능력과 국제적 경쟁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유 교수는 교수진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수 업적평가 개선과 연구 환경 조성고 연구비 지원책은 물론 연구를 위한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
그는 “건국대의 농축대학원,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특성화대학 등 여러 단과대학이 함께 연구하며 다기관 연구 활성화에도 노력할 예정”이라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가능하며 전임상에서 임상까지의 연계도 비교적 용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따라 유 교수는 연구 활성화를 촉진해 교수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진료와 학생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유병철 교수는 1977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B형 간염바이러스와 간암 연구에 매진한 간 전문가다.지난 2000년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회합회 과학기술 우수 논문상에 이어 2002년과 2003년 대한간학회 간산 학술상과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11년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유병철 교수는 진료, 연구와 함께 앞으로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으로 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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