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제13회 화이자의학상’ 기초의학상에 김철훈 연세대 약리학교실 교수, 임상의학상에 이은봉 서울대 내과학교실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4일 오후 6시 서울시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주어진다.
이 교수는 세계 최고 의학학술지 중 하나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한 ‘Tofacitinib versus Methorexate in Rheumatoid Arthritis’ 논문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획기적인 연구라는 평가를 받았다.
화이자의학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순수 의학상 중 하나로 1999년 한국화이자제약 설립 30주년을 맞아 제정됐다. 매년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2개 부문에서 우수성, 창의성, 과학성, 공헌도 등을 평가해 우수논문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