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철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29일 제15대 이화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임명됐다. 제11대 이대목동병원장에는 유경하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내달 1일부터 2년.
김 의무부총장은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암 분야 국내 최고의 명의로 대한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 대한산부인과학회 감사, 대한온열암치료연구회 회장 등을 지내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해왔다.
그는 경기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뒤 미국 아이오와대병원(UIHC) 부인암연구소 연구교수를 지냈다. 이후 이대목동병원에서 산부인과 과장, 의무부장, 이대목동병원장, 초대 이대여성암병원장, 이대여성암정복특성화연구센터장,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등 핵심 요직을 거치며 임상 및 수술 능력과 경영관리 능력을 인정받았다.
유경하 교수는 혜원여고와 이화여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이화여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로 재직했다. 소아종양 및 혈액종양 분야 명의로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이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사 등을 지냈다. 이대목동병원 초대 진료협력센터장, 교육연구부장,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하며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