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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3000명 영양사 축제 ‘전국영양사학술대회’ 23일 개최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7-23 19:56:57
  • 수정 2015-07-28 11: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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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복지 및 영양사 권익 향상 강조 … 보건소 및 100인 이상 어린이집 영양사 배치 요구

임경숙 한국영양사협회 회장이 23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전국영양사학술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근 한국인의 평균수명과 건강수명 차이가 10년 정도로 벌어지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 차이를 줄이기 위해 건강증진 목표를 설정하고 국가 차원에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한국도 1970년대부터 급격하게 국민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영양 수준도 개선됐다. 하지만 일부에선 영양 부족 및 과잉 등 식생활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전국 14만3000명의 영양사들은 23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전국영양사학술대회’를 열고 영양·식생활 관리 선도 및 영양복지 실현에 나섰다.

임경숙 대한영양사협회 회장(수원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개회사에서 “정부는 21세기 보건정책의 기본목표를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및 건강수명 연장에 두고 있다”며 “영양사들은 영양복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국민에게 올바른 영양 식생활을 교육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해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건소 영양사의 정규직 배치, 장애인 거주시설 영양사 배치 기준 개선, 100인 이상 어린이집 영양사 단독 배치 등 영양사 권익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영양사학술대회는 ‘영양복지를 선도하는 영양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36개의 주제별 강의, 47편의 영양사 업무 관련 연구결과 발표 등이 열렸다. 강재헌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보건의료산업 환경 변화와 영양사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상기 소셜컴퓨팅연구소 소장은 ‘사물 인터넷의 현형과 전망: 보건의료 중심’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별전시회에서는 4개의 분야에서 분야별 급식대상자의 특성에 맞춰 연구·개발한 식단 및 영양교육 자료가 전시됐다. 병원분과에는 요오드 섭취를 주의해야 하는 ‘갑상선암 환자 식단’을 선보였고, 영양교사분과는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 및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기 위해 개발한 ‘영양교육 교구’를 전시했다. 학교영양사분과는 ‘학교 급식 후식’, 전국 13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는 ‘영유아 영양교육자료’를 공개했다.

부대행사로 개최된 ‘제22회 식품·기기 전시회’에서는 74개 단체급식 관련 기업이 개발한 식품 및 기기 등 각종 정보가 제공됐다. 영양의 날 캠페인관, 축산물 스마트초이스 캠페인관, 수산물 교육·홍보관, 한돈 홍보관 등이 운영돼 영양사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양승조·진선미·서영교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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