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지놈·마크로젠·SK텔레콤 등 11개사 구성 … 관련 인·허가 연구, 규제대응·정책개선 논의
이종은 신임 유전체기업협의회 회장이 지난 2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열린 유전체기업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지난 2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유전체기업협의회 창립총회를 열고 이종은 디엔에이링크(DNALink)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협회는 지난해 6월부터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 디엔에이링크 등을 중심으로 사전 준비모임을 갖고 협의회 구성을 주도해왔다.
협의회는 녹십자지놈, 디엔에이링크, 랩지노믹스, 마크로젠, 메디젠휴먼케어,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 지노믹트리, 테라젠이텍스, 천랩, SK텔레콤, KT등 11개사로 구성됐으며 사무국은 한국바이오협회에 설치된다. 유전체분석 인·허가관련 연구 및 분석, 규제대응 및 정책개선, 연구개발(R&D) 프로젝트의 정부 건의사항 발굴, 바이오기업간 상생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라며 “한국이 인허가 문제와 규제 등에 막혀 뒤처져서는 안된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협의회 회원들과 뜻을 모아 한국 유전체연구 및 유전체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창립총회에는 박인숙 새누리당 국회의원,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 정해권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나노과장 등 11개 회원사 임직원 및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