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은 주로 60대에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시작은 훨씬 이전인 50대부터 시작되는 질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단지 극심한 통증이나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고 세월이 흐르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빠르게 알아채지 못한다는 특징을 보인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가 퇴행됨에 따라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 내의 인대가 두꺼워져서 공간을 좁아지게 만들어 통증을 유발하는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고 진행이 된 다음에는 허리통증, 양쪽 다리저림, 보행장애 등 우리 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해서 ‘침묵의 암살자’로도 불린다.
최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노년층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빈도가 급증했다고 한다. 이때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이 절실하다. 스마트폰에 몰두한 사람들을 보면 화면에 시선을 고정하고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가 앞으로 쏠려 상체 앞의 글곡근의 근력에 비해 등쪽 근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게 된다.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다 보면 이미 퇴행된 요추와 흉추의 근육과 인대에 엄청난 무리를 주줘 등통증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할 경우 척추관협착증으로 발전될 확률이 높다.
척추전문 모커리한방병원 김기옥 병원장은 “등통증과 함께 조조강직감을 갖고 있는 고령의 환자라면 우선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일 경우가 많다. 조조강직감은 갖고 있는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하고 움직이면 허리가 부드러워지는 경향을 갖고 있다. 하지만 퇴행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밤사이에 굳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아침에 더 통증이 증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오랜 시간 가랑비에 옷 젖듯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우리 몸에서 바로 인식하지는 못한다. 일상생활에서 통증이 있다 없다를 수년간 반복하게 된다. 그러면서 1년, 2년, 3년이 지나가면서 계속 퇴행성이 진행되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들게 된다. 이로 인해 양쪽 다리가 저리고 당기고 걷기 힘든 후에나 병으로 느끼게 된다. 또한 누울 때 등허리를 펴고 반듯하게 눕기가 어렵다. 수면을 취하는 동안 움직이지 않는 다리 근육이 신경에 눌러있는 상태에서 오래 버티다 움직이게 되면 다리에 쥐가 나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을 모두 갖고 있다면 퇴행의 정도가 심한 상태로 봐야 한다. 한 두 가지 증상이 있더라도 척추관협착증일 증상이 매우 높으므로 병원을 찾아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기옥 병원장은 “척추관협착증은 꼬부랑 할머니처럼 등허리가 굽으면서 1분만 걸어도 아프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제대로 알고 미리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근육과 인대의 충분한 이완이 전제되지 않은 체 교정추나를 하면 노화 가능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무리를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퇴행 유발 가능성을 낮추어주고 만성적인 근육을 부드럽게 만들어주어 통증을 완화하는 이완추나가 효과적이다. 이와 더불어 연골보호 및 뼈 파괴세포 억제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한 강척한약과 침, 약침, 봉침 등을 함께 받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이 병원 임상연구센터는 5분 이내에 조금만 걸어도 아픈 중증 척추관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연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미 객관적인 연구결과를 통해 치료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모커리한방병원의 한방치료가 동일하게 진행되며, 이 때 발생하는 입원치료비(한약, 추나, 침치료, MRI 검사 등)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본 연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손꼽히는 미국의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과 함께 진행하고 있어 그 연구 수준 및 결과에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