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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김 박사,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22일 취임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6-22 18:53:54
  • 수정 2015-06-29 19: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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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백신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 중 하나 … 첫 한국계 연구소 수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신임 사무총장이 22일 서울대 연구공원내 연구소 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제롬 김(Jerome H. Kim, 한국명 김한식) 국제백신연구소 신임 사무총장이 22일 서울대 연구공원 내 IVI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4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김 사무총장은  백신 개발 전문가이자 에이즈 연구의 세계적 귄위자로 폭넓은 지식, 전문성, 경험 등을 쌓은 IVI의 첫 한국계 수장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사스, 인플루엔자, 에볼라 등은 국제 여행으로 확대된다”며 “신종질병에 대해 공포를 느끼고 남을 탓하며 치료제 개발, 예방대책 마련, 백신 개발 등을 미루는 대신 질병을 확실히 통제하고 소통하려는 의지와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춘 교육부 차관은 축사에서 “최근 국내에 발생한 메르스 감염과 지난해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세계는 전염병에 대한 백신의 개발과 보급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며 “국제백신연구소가 김 사무총장의 취임으로 백신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IVI는 국내 백신제조업체의 백신 개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승인(PQ) 획득을 위한 기술이전 및 임상개발을 돕고 있다. SK케미칼과 유바이오로직스는 각각 신규 장티푸스 백신 개발 및 경구용 콜레라백신 생산에서 IVI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IVI의 오랜 후원기관인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의 재키 프랭크 부국장은 “IVI의 백신 연구는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부담 감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며 “한국 기업이 전자, 자동차 등의 사업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졌듯이 IVI와의 협력으로 백신 분야에서도 한국의 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백신단체인 ‘백신네이션(Vaccine Nation)’에 의해 ‘2014년도 백신분야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에 선정됐다. 그는 미군 HIV연구 프로그램(MHRP)의 수석 부책임자 겸 분자바이러스학 및 병리학 실험실장을 역임했다. 미국 예일대 의대 출신으로 미국 국립군의관의대 교수를 지냈다. 지난 3월부터 연구소 신임 사무총장으로 업무를 맡고 있다.

취임식에는 김재춘 차관, 아델 마무드(Adel A. Mahmoud) IVI 이사회 이사장(미국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교수), 베키 프랭크 빌앤멜린다게이츠 재단 장질환 및 폐렴 담당 부국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조동성 IVI한국후원회 회장,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주한스웨덴대사 등 IVI 후원 및 협력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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