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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유산 후 몸조리 잘 하는 5가지 방법
  • 정희원 기자
  • 등록 2015-06-22 15:03:03
  • 수정 2015-06-24 18: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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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공유산, 정상 자연분만에 비해 몸에 훨씬 무리 … 녹용보궁탕·약침치료 병행시 산후풍 완화

출산 후 산후풍보다 자연유산·계류유산·인공유산 후 산후풍일수록 몸조리에 철저해야 한다.

여대생 이은주 씨(23)는 최근 원치 않는 임신으로 중절수술의 아픔을 겼었다. 낙태를 할 자신이 없어 망설이다가 임신 4개월이 넘어서야 불가항력적으로 인공유산을 해야 했다.

유산 후 몸조리를 해 줄 사람이 없어 끙끙 앓다가 결국 뼈마디가 쑤시고 시린 유산 후 통증을 겪고 있다. 한의원을 찾았더니 산후풍이란 진단이 나왔다. 이 씨는 “임신·출산에 대한 지식이 없었기 때문에 산후풍이 무엇인지 제대로 몰랐다”며 “치료 후 완치됐지만 처음 산후풍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당황했다”고 말했다.

출산 후 산후풍보다 자연유산·계류유산·인공유산 후 산후풍일수록 몸조리에 철저해야 한다. 인공유산은 인위적으로 자궁 속 임신 산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자연분만에 비해 몸에 훨씬 큰 무리가 간다.

임신 후 태반에서 아이가 자라기 시작하면 살이 찌고 혈액량이 증가하며, 면역계가 변하고 호르몬 균형이 깨진다. 이때 갑자기 유산하면 여성의 몸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박우표 산후풍한의원 우성한의원(서울 논현동 인근) 원장은 “유산 후 노폐물 독소가 배출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 있거나, 몸에서 빠져나간 영양분 흡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찬기가 들면 산후풍으로 관절염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며 “유산 후 한약으로 처방되는 녹용보궁탕은 자궁 내 어혈과 노폐물을 없애고 자궁기능을 회복시키는 몸조리 한약으로 산후풍과 같은 후유증을 예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자궁 내 염증반응이 의심되면 산후풍한약과 약침치료를 병용해 증상을 치료한다”며 “유산 후 산후조리에 소홀하면 불임, 습관성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성한의원을 비롯한 국민행복카드 지정한의원에서는 산후보약과 유산 후 보약을 지을 때에도 행복카드를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덜 수 있다. 임신 전후, 유산 이후에도 적용을 받을 수 있다. 

TIP. 산후풍 후유증 예방하는 몸조리 5가지

△좌욕·반신욕·좌훈 등 무리하게 열 가하지 않기
땀을 흘리면 노폐물만 빠지는 게 아니라 산모의 진액까지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산후보약은 꼭 몸에 맞는 약재로
산모의 건강상태, 임신 전, 임신 중, 분만과정 등 세심하게 체크한 후 처방받아야 한다.

△적당한 운동으로 산후회복 돕기
무조건 쉬는 것보다 산욕기를 지나며 간단한 체조를 시작하는 게 좋다.

△음식은 찬 기운이 가신 후 섭취하기
냉장고에 있는 음식을 바로 먹지 말고 실온에 꺼내둔 후 찬 기운이 가신 후 먹는 게 좋다.

△뜨거운 물로 목욕하지 않기
목욕 후 몸의 온도가 올라간 후 밖에 나오는 순간 갑자기 차가워진 온도에 신체는 혼돈을 느끼고 리듬이 흐트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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