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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 양혜란·중앙대 이대용 교수, 2년 연속 ‘젊은 의학자상’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6-15 18:08:53
  • 수정 2015-06-19 18: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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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 바이러스 감염 소아환자서 무결석성 담낭염 발생률 높다는 연구결과 발표

양혜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왼쪽)와 이대용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양혜란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와 이대용 중앙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팀이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에서 2년 연속 ‘젊은 의학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을 수상했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는 소아소화기영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양혜란·이대용 교수팀은 2014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개최된 47회 학술대회와 금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된 48회 학술대회에서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연구팀은 2014년 학술대회에서 소아에서 가와사키병에 합병된 간, 담낭질환이 질병의 경과와 예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엡스테인-바(Ebstein-Barr)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게 무결석성 담낭염이 흔한 합병증임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혜란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 급성 무결석성 담낭염이 합병된 엡스타인 바이러스 감염 소아환자라도 적극 치료하면 수술까지 이르지 않고 호전될 가능성이 높음을 밝혀낸 것으로, 향후 의료진이 조기에 복부초음파를 통해 적절한 진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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