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술 3~6개월 후 만족스럽지 않으면 고려 … 초기결과 좋지 않다면 흉터 단단해지기 전 2주 이내 시행
신용호 비오성형외과 원장
눈성형이 보편화되면서 쌍꺼풀수술을 받은 사람이 늘고 있다. 하지만 싼 가격, 이벤트 등에 현혹돼 자신의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 큰 쌍꺼풀이나 라인이 잘못 만들어진 경우도 상당수다. 때문에 쌍꺼풀을 풀고 이전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쌍꺼풀 풀기 수술’로 눈 구조를 회복하고 재건, 자연스럽게 예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다.
수술 후 정면에서 볼 때 쌍꺼풀 두께가 6㎜ 이상으로 과도하거나, 속눈썹이 들릴 정도로 쌍꺼풀이 깊고 피부가 부족하거나, 라인이 너무 높은 경우 쌍꺼풀 풀기 수술을 시행하게 된다. 특히 남성은 쌍꺼풀 라인이 잘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라인을 선호하므로 쌍꺼풀 재수술보다는 쌍꺼풀 풀기 수술이 적합하다.
쌍꺼풀 풀기 수술은 개인차가 있지만 첫 쌍수 후 3~6개월 째에 눈의 상태를 확인하고도 만족스럽지 못하는 경우 시행한다. 쌍꺼풀수술 초기에 결과가 좋지 못하다면 흉터가 더 단단해지기 전인 2주 이내에 재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쌍꺼풀 풀기 수술 이후 쌍꺼풀선은 완전히 없어진다. 수술로 3가지 눈 모양을 연출할 수 있다. 쌍꺼풀이 완전하게 풀리면서 피부가 늘어져 쌍꺼풀 라인 자체가 보이지 않거나, 이전 쌍꺼풀 선이 풀리고 2~3㎜ 정도 주변에 얇고 자연스러운 주름선이 생겨 이전의 진한 쌍꺼풀보다 자연스러워지거나, 쌍꺼풀이 완전하게 풀리고 이전의 쌍꺼풀 두께의 절반 이하로 얇고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생기는 경우 등이다.
쌍꺼풀을 풀고 나서는 6개월 뒤 얇고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으로 재수술할 수 있다.
쌍꺼풀 풀기 수술은 고난도수술로 흉터를 적게 내고 자연스러운 눈매를 완성시키는 게 관건이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눈에서 불만족스러운 부분, 개선 부위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하고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수술 중 조직이 부족한 경우에는 지방이식이나 진피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이전 수술로 피부 유착이 심하거나 재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 눈꺼풀 피부 여분이 부족한 경우 등에 대비,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 한다.
신용호 비오성형외과 원장은 “처음 잘못된 쌍꺼풀수술을 받으면 외적인 부작용뿐만 아니라 환자에게 심리적으로 엄청난 고통을 가져오게 된다”며 “환자의 안전과 바람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인의 외모에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되찾아주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