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MERS) 사망자가 2명 발생하면서 메르스 공포가 현실화됐다. 일각에선 제2의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 SARS)나 신종플루와 같은 사회적 혼란까지 염려하고 있다.
메르스 공포에 유통가에는 웃지 못 할 특수가 연출되고 있다. 2일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은 5월26일~6월1일 1주일간 마스크 판매량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손소독제 및 제균 스프레이, 티슈 판매량도 각각 54%· 36% 늘었다. 메르스가 고열 증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체온계 판매도 38% 늘었다.
또 홍삼, 프로폴리스, 포도즙, 양파즙 등 면역력과 관련된 일반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의 판매량도 급증했다. 불안을 잠재울 만한 특별한 예방법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면역력에 좋다고 여겨지는 식품군 전체가 특수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실제로 면역력을 키울 것을 제안한다. 건강기능식품보다 병원에서 검증된 시술로 이를 증진시키는 게 좋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되지만 않으면 면역력이 좋은 건강한 사람은 감기처럼 지나갈 수도 있다고 분석되기도 한다. 단 중장년층 이상의 만성질환자는 메르스 고위험군으로 본다.
이와 관련 병의원의 면역력 강화 시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최근 가장 선호도가 높은 게 셀피아의원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면역력 증진 시술이다. 이시술은 줄기세포를 고농축시켜 영양주사 맞듯 혈액으로 주입한다. 주입된 줄기세포가 온몸을 돌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 전반적인 체력을 증진시키고 결과적으로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조찬호 셀피아의원 원장은 “줄기세포는 자기재생능력과 분화능력을 갖추고 있어 피부·간·신장 등 신체 어느 조직으로든 변화할 수 있다”며 “개체를 구성하는 세포나 조직이 되기 위한 원시세포이자 근간세포로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줄기세포 채취 후 배양 과정 없이 고농축시켜 이식하므로 세포가 변형되지 않아 안전하다”며 “줄기세포는 체내 재생능력을 증강시켜주므로 주기적으로 시술받으면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