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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습관만 고쳐도 허리통증 없이 숙면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5-26 13:16:51
  • 수정 2015-06-12 18: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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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때 웅크리는 자세 피하고, 천장 바라보고 반듯이 누워야

인간은 인생의 3분의 1을 잠을 자며 보낸다는 말이 있을 만큼 수면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이 때문에 요통으로 인해 밤새 잠을 설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 중 하나는 엎드리거나 돌아눕는 등의 잘못된 수면 자세다. 잠자리에 들 땐 웅크리는 자세보다 천장을 바라보고 반듯하게 눕는 게 좋다. 옆으로 누워 잘 경우 똑바로 누울 때보다 3배 많은 압력이 허리에 가해진다. 또 엎드려서 자면 머리의 무게가 목에 그대로 전해져 목과 어깨에 부담을 준다.
되도록 반듯하게 누워 잠을 청하고, 머리에는 낮은 베개를 이용하는 게 좋다. 평소 허리통증을 느끼는 사람은 무릎 아래에 베개를 놓아 척추근육의 긴장을 낮춰준다.

하동원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잘못된 자세로 잠드는 습관은 요통을 유발하고 심한 경우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반듯이 누워 잠자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잠들기 전 허리·목 돌리기, 허리 숙여 상체 늘이기 등 스트레칭은 척추관절의 정렬을 도와 허리·목 건강을 증진시키고 바른 수면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취침 전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책을 읽는 습관은 들이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 눕거나 엎드린 자세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몸 전체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근육이 긴장한다.

아침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하루의 컨디션이 결정되기도 한다. 잠을 자는 동안 근육은 일시적으로 멈춰있기 때문에 기상 후 가볍게 풀어주면 하루가 상쾌하다. 특히 밤새 요통을 겪은 사람은 일어날 때 허리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기상 후 스트레칭이 필수다.

하지만 눈을 뜨자마자 곧바로 몸을 움직이면 굳어있던 척추와 관절에 부담이 가중되면서 충격을 받게 된다. 즉 기상할 때에는 천천히 기지개를 펴면서 몸을 움직이는 게 바람직하다.
박영목 연세바른병원 원장은 “잠을 잘못 자서 병원을 찾아왔다는 환자를 종종 본다”며 “아침에 일어나 근육을 풀어줘 요통을 예방하고, 통증이 나타날 경우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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