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입사 후 응급실·수술실·중환자실서 참 간호 펼쳐
유득종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간호사(왼쪽)가 지난 18일 열린 ‘인천병원 제24회 간호사의 날 기념식’에서 나이팅게일상을 수상하고 있다.
한 남성 간호사가 여성 간호사의 전유물로 알려졌던 나이팅게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8일 열린 ‘인천병원 제24회 간호사의 날 기념식’에서 유득종 간호사에게 나이팅게일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 고객을 위한 헌신, 최고를 향한 열정, 사회에 대한 책임 등 공단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의 실현을 위해 10개 직영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전, 대구, 순천, 동해, 태백, 정선, 경기요양)에서 재직하고 있는 간호사 1000여명 중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유 간호사는 1997년 2월 인천병원으로 입사한 뒤 18년간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 등에서 간호업무를 수행하면서 참 간호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응급구조사 1급 및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을 취득하는 등 업무 관련 분야에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 또 ‘해밀, 건강과 나눔, 간호봉사단’ 단원으로 활동하며 간호의 봉사정신을 실천해왔다.
그는 “근로복지공단 모든 간호사가 나이팅게일상을 받아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계승해 더욱 모범이 되도록 업무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